지난 13일 밤 9시경 태안군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서 실종된 회사원 김 모(38 )씨의 소지품이 15일 오후 5시경 소원면 소근진성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돼 해경이 이 지역 일대에 대해 집중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김 씨는 부여시설관리공단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군에 따르면 부여시설관리공단 직원 41명은 지난 13일 밤 9시경 회사의 워크숍 참석차 태안 신두리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 투숙했다.

그러나 동료직원들과 함께 리조트에 투숙한 김 씨는 이날 밤 9시 이후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직원들은 다음날인 14일 119 긴급구조대와 해경에 공조 요청한 바 있다. 김 씨는 신장 172㎝, 호리호리한 체격에 색상 미상의 점퍼와 안에는 회색 나이키후드 티, 하의는 연한 청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해경은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위치(신두리 1227-10)와 소지품이 발견된 소근진성 주변 일대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수색 중이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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