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 은퇴 후 처음으로 해외 무대 선다

김연아가 지난 5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공연에서 영화 '팬텀 스레드' OST '하우스 오브 우드콕(House of Woodcock)'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퀸' 김연아(28)가 은퇴 후 처음으로 해외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7일 "김연아가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12년 중국 상화이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한 이후로도 처음이다.

  김연아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스페인 팬들과 처음 만나는데, 즐겁게 공연을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해 '기부천사'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아이스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자 최근 은퇴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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