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카리스마 여가수 서인영, 새 신랑으로 돌아온 마이티마우스 래퍼 쇼리, 상큼한 분위기 메이커 루나, 잘생김 뚝뚝 묻어나는 배우 동현배가 고민해결사로 출격한다.

이날 고민사연은 남편 때문에 속 썩고 있는 40대 주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결혼 전만해도 금연을 약속한 남편에게서 어느새 부터 담배냄새가 나기 시작했단다. 남편이 계속 담배를 태워왔던 것인데 이젠 술, 게임문제까지 뻔뻔한 그의 태도에 울화가 치민다는 아내의 고민을 들어본다.

두 번째 사연은 취업한 칵테일 바 사장님 때문에 고생길 열렸다는 20대 청년이 주인공이다. 사장님을 찾으면 늘 자리를 비우는 이유가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 때문이었다. 출근한 지 고작 일주일밖에 안 된 주인공에게 가게 일이 몽땅 넘어오는 바람에 힘이 든다는 청춘의 사연을 들어본다.

마지막 사연에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새내기 신랑이 등장한다. 한창 깨 볶을 시절이지만 이들 부부는 요즘 냉전 중이란다. 툭하면 삐치는 아내가 그 이유를 도통 설명해주지 않아서다. 제발 여자 마음을 알려달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17) 1110분 방송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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