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왼쪽)가 전년도 우승자인 데미-리 넬-피터스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2016년 미스 월드 필리핀 타이틀을 보유한 그레이는 TV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왕관을 쓰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운데)가 왕관을 쓰고 같이 경연을 벌인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그레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미스 유니버스 대회 필리핀인 우승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2018년 미스 유니버스 왕관의 주인공은 필리핀의 카트리오나 그레이(24)였다.
   그레이는 17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대회, 2016년 미스 월드 필리핀 타이틀을 보유한 그레이는 TV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대회 본부 측은 소개했다.
   그레이는 마닐라 슬럼가의 소외계층 아동을 가르치면서 모든 일에 감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는 법을 배운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교훈이었다고 밝혔다.
   그레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미스 유니버스 대회 필리핀인 우승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2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린 그린(24)이 차지했고,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19)가 3위에 올랐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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