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종교육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인문학 특강이 열려 문경수 탐험가가 과학을 주제로 탐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기 삶에 대한 성찰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8년 청소년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방학을 앞둔 관내 학생, 학부모,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선 국내 최초 과학탐험가이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연구원인 문경수 씨를 강사로 초청,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문 탐험가는 과학을 주제로 한 탐험에 매료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세계적인 기관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과 서호주, 고비사막을 탐험한 이야기와 최근 참여한 화성탐사연구기지(Mars Desert Research Sation)에서의 화성 탐사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꾸준히 호기심을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이끌어 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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