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센터장 홍종만) 관계자들이 18일 대전 동구청을 찾아 황인호 청장에게 340만 원 상당의 난방유 지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의 복지지원 체계인 천사의 손길에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동구는 18일 빛과 소리(대표 김호은), 부담없소(대표 최병두)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빛과 소리는 LED 전등을 후원하고 가오동 소재 음식점 부담없소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시티약국(대표 허영근)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회장 박황순)는 이날 성금 100만 원을, 현대자동차 대전서비스센터(센터장 홍종만)는 34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앞서 17일엔 한국부인회 동구지회(회장 이광숙)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1일엔 구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재우)이 성금 500만 원을, 팜엔씨(대표 백남석)는 1900만 원 상당의 방한마스크 1만 장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노동조합(위원장 한주동)은 500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 5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올해 서둘러 찾아온 한파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 크고 작은 성금과 물품 지원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져 마음이 놓인다”며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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