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 개그맨 장용, “이웃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사프로그램으로 꾸며가겠다” 포부

경인방송 홍보팀 제공/개그맨장용2

 

경인방송(FM 90.7MHz)의 아침 시사프로그램 '장우식의 시사 토픽'(연출 김요한)이 오는 17일부터 개그맨 장용씨를 새로운 진행자로 맞이한다.

1회부터 726회까지 진행하던 장우식 앵커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2016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우식의 시사토픽‘은 시사토픽만의 연속성과 정통성을 위해 프로그램 명을 바꾸지 않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용의 시사토픽‘으로 결정됐다.

인천 출신 개그맨인 장용 씨는 1983년 제3회 M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경인방송(90.7 iFM)은 물론 MBC, TBS, 국방FM 등 다양한 라디오 방송에서 활동해 온 35년차 베테랑 방송인이다.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 장용씨가 투입되는 이유는 장용씨가 연예계의 바른생활 사나이로 정평이 나 있을만큼 반듯한 생활을 하는 개그맨이기 때문이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한 장용 씨는 “시사토픽 마이크를 이어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어깨도 무겁다”며 “재미있고 활기찬, 그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용 씨는 “최근 시사프로그램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욕하고, 지적하기 바쁘지만 ‘장용의 시사토픽’은 이웃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를 맞춘 시사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용어들은 지양하고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물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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