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맞춤형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

 
농업인행복콜센터 농촌현장지원단이 충남 관내 고령 농업인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취약계층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남농협은 70세 이상 고령농업인들의 다양한 고충을 접수해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로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지역농·축협에 신청한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나 돌봄도우미 방문을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농촌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취약 돌봄농가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페인트, 전기배선, 싱크대, 화장실, 창호, 단열공사, 보일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충남농협 관내에서는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8100여명이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생활상담 및 고충 상담, 안부전화 등 2만 3000여건의 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불편 개선을 요청한 95가정에 가정당 50만~100만원까지 지원해 도배, 장판, 전기시설, 주택, 가전 등을 수리해 주고 긴급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업인행복콜센터는 전화 한 통화로 고령화된 농촌지역 취약농업인들의 생활불편 해소에서 사고 예방까지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농업인들을 위해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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