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만 개 창출 기대

충남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도내 에너지 전문가, 기업인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했다.

도는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등 변화하는 에너지정책에 대응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산업을 고도화하고자 4월부터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향후 계획을 모색해왔다.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은 에너지 융복합산업,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산업, 그린수소산업을 3대 육성산업으로 정했다.

충남에너지센터 건립을 비롯해 대기오염물질 무배출 석탄화력시스템 개발, 충남형 초연결 에너지그리드 구축,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 에너지 인력 양성 허브 구축 등 34개과제를 실행하는데 12년간 78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는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일자리 2만 개 증가, 생산액 7000억 원 증대, 기업 800개 육성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날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 변화는 관련 산업 및 시장 변화로 빠르게 이어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 대비가 필요하다”며 “계획 수립을 마치는대로 정책에 반영해 각 실행과제가 적기에 수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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