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2018년 기술보호 유관기관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경찰청과 지자체, 중진공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유출되거나 대기업 등의 기술탈취로 피해를 당한 기업들을 위한 조사와 자문, 지원사항에 대해 기관별 추진상황을 발표·공유했다. 이어 내년에 지방 중소벤처기업청과 경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 등이 협업으로 기술보호 예방활동과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전충남중기청이 기술유출 피해기업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방문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이나 특허소송 지원 등을 사례로 발표했고 대전·충남 지방경찰청은 산업기술 유출사범 수사와 검거사례, 기술유출 예방을 위한 기업체 방문 보안진단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소개했다.

윤범수 청장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피해를 입은 기업이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신고를 하면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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