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 송원요양병원 방문 위문공연 실시

 

충주 덕신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주덕의 송원요양원에서 가야금 공연, 댄스 등 위문공연을 실시하여, 병마에 힘들고 지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큰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그동안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힘들고 지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위문 공연은 특히, 기획에서 추진, 진행까지 어린이 자치활동인 육남매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 스스로 준비하여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덕신어린이들의 재롱을 보신 한 할머니께서는 “힘들고 아파서 웃을 일이 없었는데 어린이들 재롱 덕분에 오랜만에 정말 많이 웃었다. 내년에도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강선구(6학년) 어린이는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추진해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웃어주시고 박수쳐주셔서 뿌듯해요, 내년에도 후배들이 더 많이 준비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며 스스로를 대견해 했다.

덕신초등학교는 육남매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협의하는 태도를 기르며 민주시민으로 한 발 한 발 성장해 가고 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