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입증 "사냥개처럼 폼만 잡다가" 조국 판정승 우세

한국당 조국 입증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다뤘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국당의 완패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수야당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조차 1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에게 “예리하게 공격할 것처럼, 사냥개처럼 폼만 잡다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온순한 양처럼 아무 내용도 없었다”며 “겉으로만 시끄럽게 하고 내용은 타격이 없었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한 방송에서 "민주당이 판정승을 하는 것 같고 조국 수석이 방어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한국당을 향해 “15시간 동안 재탕 삼탕식 질의로 변죽만 울리다가 끝냈다. 각종 의혹에 대한 기초조사와 사실 확인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줬다. 이번 헛발질을 본 국민은 한국당이 또다시 콘텐츠 없는 웰빙 정당으로 되돌아가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