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외부위원 위촉…2년간 활동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3일 구청에서 축제추진위원회의 출범 및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3일 구청에서 지역 축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울 축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구는 이 자리에서 민선7기 관광도시 동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축제·관광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 주민 등 1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축제추진위는 향후 2년간 활동하며 기본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추진계획 등 축제 전반에 관한 자문과 정책제안 활동을 담당한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우송대 관광산업연구소 김시중 소장이 맡고 부위원장으로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김민정 교수가 선출돼 향후 축제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최장의 벚꽃길인 회인선에서 열리는 ‘2019 대청호 벚꽃축제’의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 청장은 “관광동구의 활성화를 위해선 동구가 가진 풍부한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축제를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자율적인 논의를 통해 동구축제의 발전적인 방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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