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솜의원 김선화 원장)

최근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 내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지속되는 자외선은 물론이고, 유전이나 임신, 호르몬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기미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옅어지거나 개선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색소질환의 경우,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이미 색소질환이 피부에 자리잡은 경우에는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색소를 그냥 놔두면 피부톤이 칙칙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결이 손상이 되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많은 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소질환 치료를 위한 시술 방법에는 레이저토닝을 비롯하여 E-토닝, 더마MGF, 시크릿, I2PL 등의 시술이 있다. 단, 색소질환의 경우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색소질환의 종류, 깊이, 넓이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에 맞는 시술 및 치료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 방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바로, 5세대 레이저토닝 장비인 큐라스(CURAS)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에너지를 균일하게 피부에 조사하기 때문에 표피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색소질환 치료 효과는 더욱 높인 시술 방법이다. 큐라스토닝은 기미는 물론 오타양반점, 잡티까지 치료가 가능하며 피부 탄력이나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기미 잡티 치료의 경우,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밝아진 얼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여 피부 속까지 투명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받은 후에는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 등의 시술 후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같은 최신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치료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과 함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도움말] 예솜의원 김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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