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흑자 50.6억달러 '81개월 연속'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1월 경상흑자 50.6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경상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3월 이후 81개월 연속이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 4월(17억6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2017년 같은 기간(74억3000만달러)보다는 23억7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수출과 수입의 차를 보여주는 상품수지는 79억7000만달러로 2017년 같은 기간(114억6000만달러)보다 34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10월(91억9000만달러)보다는 1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동안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이끌어온 상품수지가 주춤했다. 

상품수지는 79억7천만달러 흑자로, 역시 작년 2월(59억3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수출이 1년 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친 여파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송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수지는 6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42억6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0억1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8억4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억9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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