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시대 마감하고 소책자로
‘행복동행 서구· 창간호 배포
지면 늘리고 정보·소통 강화

서구청 관계자들이 새해 들어 첫 발간된 구정 소식지 ‘행복동행 서구’ 창간호를 보고 있다. 서구 소식지는 20여 년 만에 타블로이드 신문 형태에서 소책자 형태로 바뀌어 배포된다.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인구 50만 자치구에 걸맞은 구정 소식지 ‘행복동행 서구’를 창간했다고 8일 밝혔다.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함께 만드는 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이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우선 20여 년 만에 소식지를 ‘타블로이드 신문’ 형태에서 ‘소책자’ 형태로 바꾸고 지면을 24면으로 2배 늘렸다. 다양한 서구 정책과 소식을 전달하고 주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구민 사진관’을 신설하는 등 정보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창간호에선 특히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서구명소’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첫 회는 ‘장태산과 사람들’을 주제로 수십 년간 사비를 털어 죽는 날까지 나무를 심고 가꿔 장태산을 만든 고(故) 임창봉 장태산자연휴양림 대표의 이야기가 실렸다. 또 장태산 초입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수십 년간 장태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장태산 사진작가 윤민숙 씨의 인터뷰도 담겼다. 이와 함께 창간호 표지도 장태산의 겨울 사진에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담은 일러스트로 따뜻한 행복동행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 발전을 위해선 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서구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새롭게 태어난 ‘행복동행 서구’가 구와 구민의 따뜻한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독 문의는 ‘행복동행 서구’ 담당자(042-288-2325)에게 하면 되고 독자 참여 원고와 구민 사진관 사진은 이메일(peeeeewi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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