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그는 누구? 김진태 "5·18 연구 깊게 한 사람"

지만원 김진태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난한 가운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그를 두둔했다.

친박계 김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사찰·조작·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지만원씨를 5·18 진상조사위에 추천하느냐로 고심 중인 거 같은데 꼭 추전해 달라"며 "그 분 그렇게 이상하거나 꼴통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만원 씨는 5·18사건기록 한 트럭분을 개인적으로 복사해서 집에서 2년간 다 읽었다"며 "이 분보다 5·18에 대해 연구를 깊게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이 들어가야 5·18진상규명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만원씨는 자신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한국당 몫 위원으로 추천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 원내대표를 향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만원 씨는 육군사관학교 22기로 졸업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고, 1987년 육군사관학교에서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국방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프리랜서 기고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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