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군 기획담당 업무보고 받아

예산군의회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산군의 올 주요 군정추진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보고 첫날 군 기획담당관은 예산군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군내 젊은이들이 창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냄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만큼 신 활력창작소를 통해 이 같은 꿈을 현실로 이룩할 것을 천명했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국비 20억 원과 도비 10억 원 등 총 3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가면서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과 신 창업 인큐베이팅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열린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김승영 총무과장은 “급변하는 공직자들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군내 산하 소속 392명의 공무원에게 배낭여행이나 직무연수 등의 방법을 통한 국?내외 연수기회를 제공해 다양하고 발전된 선진사례를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군민에 대한 한 단계 업그레이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과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저 출산 문제와 관련해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식개선 교육 및 다양한 사업지원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 출산 현상을 극복해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복지과는 건강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이주자 여성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면서 외적으로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해주고 내적으로는 예산군민으로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10개 분야에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문화가정의 아이 돌봄 사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맑혔다.

예산군이 올 한 해 동안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게 될 문화관광과는 민선 6기에 이은 7기의 공약사업인 ‘예당호 착한 농촌체험세상’ 조성 사업과 관련해 착한팜그리네 센터를 비롯해 예당착한밥상 등 7개 사업이 계획대로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봉연 의원은 현재 예산군 소유이면서 공 건물로 남겨져 있는 예산읍 주교리 소재 구 별관 건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 “예산읍사무소를 이전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어 그동안 잠잠했던 읍사무소의 이전 문제에 불을 당겼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