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5개 자치구, 지방경찰청, 5개소방서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이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1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부서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범죄 등 7대 안전 분야에 대한 취약요인을 집중토론하면서 분야별 취약요인은 낮추고 경감요인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은 ▲7대분야별 위해지표 감축 목표관리제 운영 ▲안전지수개선 TF팀 구성·운영 ▲분기별 추진상황 모니터링 등 관련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내달 중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재난안전 예방과 개선사업 발굴에 주력해 지역 안전지수도 함께 높여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은 시민이 삶을 영위하는 모든 분야에 근본적으로 제기되는 사항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의 질을 보장하게 되면 도시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심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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