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노사협상 타결 소식에 주가 두자릿수 급등

파인텍 11일 오전 주가 현황 [네이버 증시 화면 캡처]

 

  파인텍이 세계 최장 426일 굴뚝 농성으로 이어진 노사 갈등을 극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주가가 급등했다.
  파인텍은 11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6.56% 오른 27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390원 오른 수치다. 파인텍은 장 초반 3060원까지 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인텍에 따르면 노조원인 홍기탁·박준호 씨가 굴뚝 농성을 시작한 지 426일만인 11일 오전 7시 20분 사측과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6차 교섭에 들어가 하루를 넘겨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 직후 노조가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앞으로 파인텍 대표이사는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맡고 노동자의 고용기간을 올해 1월부터 최소 3년간 보장키로 했고, 민형사상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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