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캄보디아서 숨진 여대생 2명 현지조사 시작

 

  방학 중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 여대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하다 숨진 것과 관련, 건양대학교가 정확한 조사를 위해 감염전문의를 캄보디아 현지로 파견했다.

  11일 건양대에 따르면 현지에 파견된 감염내과 교수가 숨진 학생들이 치료받은 현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의 건강 상태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일행 중 나머지 17명은 건강하며, 이르면 오늘 밤부터 차례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건양대 의료공과대학 학생과 교수 등은 지난 6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고, 이 가운데 2학년 여학생 2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현지 병원은 한 학생은 심장마비, 다른 학생은 폐렴 및 패혈 쇼크에 의한 심정지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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