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33명 부상, 버스 전복 사고…'6명 생명 위독한 상태'

 

7명 사망 33명 부상, 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쿠바 동부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사고로 인해 최소 7명이 숨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바라코아와 관타나모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일어났다.

이 버스에는 네덜란드와 영국, 프랑스, 멕시코, 캐나다 등 외국 관광객 22명과 쿠바 관광객 18명 등 4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버스는 바라코아를 떠나 수도 아바나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사고는 관타나모 인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버스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물기에 젖은 도로에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은 아르헨티나 여성 2명, 독일 여성 1명, 프랑스 남성 1명 등이다. 부상자 3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6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쿠바의 도로는 조명이 어둡고 폭이 좁은 데다 곳곳에 구멍이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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