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확정…'이겼지만 씁쓸하다'

 

[한국 키르기스스탄] 경기력에 실망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씁쓸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이 UAE 아시안컵 2019 C조 경기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1대0으로 한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대한민국이 승리했으나 여론은 차갑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사령탑 벤투 감독도 미흡했던 경기력을 인정했을 정도다.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전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전반전에 잔 실수가 많았으며,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의 부재가 실망스러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합류가 한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벤투 감독이 "손흥민이 합류 하더라도 우리 플레이 스타일은 변화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한국 중국 경기부터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2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전 시청률은 6.96%(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이날 JTBC가 중계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시청률이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 키르기스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예선전에 중국에 이렇게 당하고서 이때부터 대표팀이 투혼이 사러져 갔던 경험이 있었다. 지금 시점이 이런 악령이 다시 살아나는 듯하니 선수단관리에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사점이다. 대표팀 투혼 다시한번 심기일전하고 화이팅!!!!!대한민국!!!!대한민국!!!!!화이----팅!!!!!", "그래도 확실히 키르기스스탄보다 한국이 잘하는 건 맞는것 같은데..몇명만 교체하면", "졸전. 거의 진것이나 다름 없음. 경기내용으로만 보면 키르기스스탄이 전력에 비해 선전했음.", "아...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경기를 이리 가슴 졸이고 볼줄이야... ㅠㅠ 중국 경기도 이럴까요... 선수들 감독 팬들 모두 안쓰럽다...", "필리핀 감독이나 키르기스스탄 감독이나 대한민국 경기 끝나고 만족을 하면 대한민국에 문제거 있는거 같다.", "16강 부터는 달라져야 우승 가능하다 대한민국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