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9일 상품에 따라 최대 3000원 할인쿠폰도 제공

사진은 서산시가 우체국쇼핑몰서 판매하는 농특산물 제품 ‘서산뜨레’ 모습

서산시가 우체국 쇼핑몰서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에 본격 나선다.
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14일부터 오는 29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력해 최고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자랑하는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 행사를 연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품목은 생강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품 위주의 30여 품목이다. 시는 판매촉진을 위해 상품별 최대 3000원의 할인쿠폰도 발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시장이나 마켓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손쉽게 품질이 우수한 서산 농특산물을 주문하고 직접 받아 볼 수 있다.

시가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농특산물을 판매한 금액은 약 7억여 원이다. 시는 농특산물 구매가 집중되는 명절뿐만 아니라 감자, 마늘, 절임배추 등 품목별 집중 출하시기에 맞춘 특판 행사를 통해 판매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품목의 특성을 고려한 할인쿠폰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급격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시는 이번 특판전을 시작으로 주요 품목의 주 출하 시기는 물론, 추석명절, 김장철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로 온라인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는 구매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쇼핑몰은 물론 홈쇼핑 등을 통한 새로운 판로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택배비 할인과 신속한 배송 등을 위해 2015년에 서산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농가들은 평균 비용보다 400원 이상 저렴한 택배비 할인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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