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심석희·조재범 성폭행 관련 "조재범법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김미화/ SBS

김미화가 심석희 성폭행 고백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체육회. 빙상연맹.. 저는 모든 체육 협회에 문제있다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부모처럼 선수들챙기는것이 그들의 맡은 소임인데 권위만 챙기고있지요. 임원들은 책임지고 사퇴하고 '조재범법'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면서 "썩고 냄새나는 체육계 확 뒤집어 바닥 청소 깨끗하게 해내야 합니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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