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자옥 씨 리즈시절 모습, 고인의 행적 살펴보니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故김자옥이 14일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른 가운데 김자옥이 화제다.

한 온라인 사전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 시절이던 1962년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하였고,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이던 1965년에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텔레비전 연기자 데뷔했다.

1969년 영화 《춘원 이광수》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하였고 이듬해 1970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입문하였다. 그녀는 1970년대에 브라운관서 한혜숙(KBS) · 김영애(MBC)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며 1970년대 브라운관 트로이카로 인기를 누렸다. 1년 후 1971년서울중앙방송(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로 스카우트되어 드라마 《심청전》의 히로인으로 발탁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MBC에서는 양정화와 더불어 투톱 라인이었다. 

김영애, 이효춘도 유명했지만 김자옥과 출연하면 이들도 주조연으로 밀려날 정도로 김자옥의 위세는 다른 MBC 여배우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이후 영화계가 박동명 사건의 여파로 기존의 영화 여배우들이 몰락하여 여배우 기근 사태로 신음하고 있을 때 김자옥이 이들 자리를 대체하였다. 

한편 김자옥은 2014년 폐암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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