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미세먼지 공포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데요. 충청권 전역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죠?

오늘 대전·세종·충남에는 매우 나쁨수준의 미세먼지가 예보되며 실제 짙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덮었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76/이상일 때 '매우 나쁨'에 해당하는데요. 오후 3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이 80/, 세종이 100/, 충남이 101/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과 세종에는 지난 12일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고, 대전에는 오전 4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됐는데요.

오늘 충청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돼 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를 운영했습니다.

2-충남도에서 도로 개설 정보를 입수해 투기를 한 공무원들이 적발돼 중징계를 받았죠?

검찰이 도로 개설 정보를 입수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한 충남도청 공무원 2명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를 일으킨 A 국장과 B 주무관을 직위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지난 2014년 업무상 알게 된 홍성지역 도로 개설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가족 명의로 인근 토지를 사들여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이들에게 토지를 매각한 원소유주가 공무원들이 토지를 사들인 뒤 인근 땅값이 갑자기 상승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고, 국무조정실 특별감찰을 통해 이들의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법원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들은 자동 파면·면직되는데요. A 국장은 해당 도로 개설 정보는 2013년 고시·공고 절차를 통해 이미 알려졌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세종시교육청의 고교 신입생 배정 작업에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죠?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195명의 학교 배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해당 학교에 우선 합격한 일부 학생들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 배정됐는데요.

교육청은 같은 날 이들을 제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배정한 결과를 학부모들에게 알렸고, 13개 학교 2775명을 배정하고 보니 195명이 첫 배정 때와 비교해 후순위 지망학교로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성급한 재배정으로 자녀들이 피해를 봤다며 농성을 벌였는데요.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혼란을 초래해 학생과 학부모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불이익을 본 학생들을 구제하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당초 학교별 예비소집을 내일 실시하기로 했지만 일주일 연기했고, 금요일인 오는 18일 신입생 배정 결과를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4-천안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죠?

오늘 오후 456분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하 5,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갖춘 이 호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는데요.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고, 소방당국은 소방관 50여 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경 대전 중구 중촌동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쌓여있던 폐기물이 탔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 633분경 공주시 사곡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955마리가 죽고, 돈사 1개 동이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17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5-금산에서 야영을 하던 40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어제 오후 617분경 금산군 부리면 신촌리의 한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4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간 경찰에 따르면 텐트 안 테이블 위에는 소주병과 맥주병이 있었고, 양철통에 가스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는데요. 텐트 안에선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야영하던 이들이 술을 마신 뒤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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