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민생현장 소통행보 이틀째 이어가

김정섭 공주시장이 민생현장을 찾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연두순방이 14일 월송동을 시작으로 이틀째인 15일 신관동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김정섭 공주시장의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행보가 14일 월송동을 시작으로 이튿날 신관동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에 나섰다.

김 시장은 첫날 월송동을 찾아 “공주발전의 중심축이자, 향후 세종시와 연계해 더 큰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지역”이라며 송선농공단지 교차로~송선교차로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월송복합문화센터 내 기적의 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개원, 드림팩토리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초·중·고 학생 인구의 타 도시 유출을 막고 학부모들이 교육시키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과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지원 전면 시행으로 학비 부담 경감도 약속했다.

월송동 주민들은 이날 ▲석장리동 일원 사계절 꽃단지 지속 조성 ▲강북 아파트 밀집지역 공영 주차장 확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중·고등학교 강북 이전 ▲도로 한복판 전신주 이설 ▲보행구간 노약자 쉼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앞서 김 시장은 월송동에 위치한 공주정명학교와 ㈜한엘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둘째 날 오전 신관동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김 시장은 대학생들과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학교안전구역 내 CCTV와 비상벨 확대 설치, 금강신관공원 내 수변카페와 어린이 생태놀이터 설치 등 올해 추진사업을 밝혔다.
또 공공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에 맞춤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2020년까지 강북지역 주차공간 200면을 확보하고, 버스 노선체계 개편, 제2금강교 건립 재추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를 강조했다.
신관동 주민들은 ▲강북지역 공영주차장 확보 ▲도심 공원 내 운동시설 설치 ▲어린이집 근처 금연단속 문제 ▲월미지역 하수관로 설치 ▲다문화가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앞서 월미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에스엠테크를 방문하고, 가축시장 이전 민원 현장과 쌍신일반산업단지 조성지역 등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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