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피종, 주로 화장품 때문에 발생 '치료방법은?'

흑피종

'흑피증'이 화제다.

흑피증은 국소적, 전신적요인 또는 자외선에 의한 자극에 의해 주로 안면이나 경부에 흑갈색의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중년 여성들의 이마와 뺨, 목 등에 주로 발생하는 리일 흑피증은, 자율신경계나 내분비계 이상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향료나 유분이 강한 화장품과 연고 등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흑피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재발되기도 쉽다. 

흑피증은 레이저시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한 번 발생하면 치료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재발되기 쉽다. 

따라서 합성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는 화장품을 피하는 등의 예방을 통해 흑피증의 발병을 사전에 차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환 발병 후에는 하루 빨리 치료를 진행해 병변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헤나방에서 '천연염색' 등 홍보문구를 믿고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 피부가 전체적으로 검게 변하는 증상이 급증하고 있다.

헤나는 인도, 네팔 등에서 자라는 열대성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다. 보통 초록빛이 도는 갈색 가루로 물과 섞어 진흙처럼 개어서 사용한다. 

염모 작용은 잎에 함유된 로소니아 성분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화학염모 성분을 혼합했음에도 100% 천연 염모제로 광고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표시 위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업체에서 100% 천연성분 문구를 사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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