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기해년 첫 시장·군수회의 주재

▲ 충북도 2019 시장·군수회의.

충북도가 16일 “강호축을 발판으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재확인 했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열린 기해년 첫 시장·군수회의를 통해, 충북도는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큰 충북, 강한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세계속의 충북이라는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충북경제 현황 및 전망, 2019년 도정운영 방향 등 설명과 도와 시·군 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현안 사항 토론 등이 진행됐다. 2019년 도정운영 주요골자는 ▲강호축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 충북경제 4% 조기 달성(투자유치 10조 원·고용률 73% 달성, 4차산업혁명 기반 구축, 수소산업 선점 등) ▲차별 없는 충북형 복지 지속 추진(단양 보건의료원 건립,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문화·예술·체육·관광 향유 기반 구축(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십 개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도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재해취약시설 정비, 도민안전보험 실시 등) ▲충북 미래인재 육성(고교무상급식 실시, 명문고 육성 모델 개발, 제2충북학사 건립 등), ▲함께하는 충북 함께하는 도민 실현(공공기관 분산배치, 농시개념 도입, 농업인 기본소득보장제 도입,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등) 등이다.

핵심과제 토론에서는 충북도립대와 시·군의 상생발전방안,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및 추진, 2019년 투자유치 목표(10조) 달성 등 도와시·군 협의·조정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선정, 도내 상생발전과 대응방안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의 경제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은 “충북의 2017년 실질 GRDP는 55.3조 원으로 전국의 3.56%, 경제성장률은 3.4%로 전국평균을 상회하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 충북경제가 선전했다”고 주제 발표를 했다. 정 원장은 올해 충북 경제성장율은 전국평균(2.59%) 대비 1.38%p 높은 3.9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를 주재한 이시종 지사는 “새로운 변화 속에 조직이 안정을 찾고 민선7기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 한해 충북도정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시장·군수와 163만 도민께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는 강호축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군수들은 강호축 개발, 충북경제 4% 달성 등 충북도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 2019년 시·군정 추진에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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