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3리 마을 논 800㎡에 물 가둬 썰매장 조성

사진은 서산 팔봉면 꽃송아리마을 '추억의 썰매장' 모습

요즘 서산시 팔봉면 금학3리(이장 박상권) 꽃송아리마을이 운영하는 ‘추억의 썰매장’이 인기다.

썰매장은 마을 한가운데 있는 800㎡의 논에 물을 가둬 빙판으로 만들었으며, 안전요원이 상주해 아이들이 썰매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팔봉면에 따르면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이 마을에선 지난 달 10일 썰매장을 개장해 설 연휴를 포함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썰매 한대 당 1000원으로 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주말과 휴일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와 추억과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 김 모 씨는“어릴 때 논과 개천에서 썰매 타던 추억이 생생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썰매 장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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