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리핑] 군수품 계약업체, 성공적 군수품 납품 돕는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군수품 계약업체가 계약이행 시 겪는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개선해 성공적인 군수품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 Start-up Guide Book'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수품은 계약문서에서 요구하는 기능과 품질수준에 적합하게 생산돼야 하며, 이러한 군수품의 품질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업체는 계약요구조건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요구사항과 절차를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국방분야 신규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높은 기술성숙도를 보유하고 국방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마저 계약 조건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계약이행 시 필요한 문서작성이나 품질보증 절차에 미숙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 Start-up Guide Book'은 방위사업청에서 계약하는 중앙조달 품목에 대한 정부 품질보증활동에 대한 상세 절차와 과거 사용자 불만사례 등을 일러스트·만화 등을 활용해 업체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도 '국방개혁 2.0'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군수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국방규격과 참고자료 등을 수록함으로써 국방분야 참여에 관심이 높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이창희 원장은 “이번에 배포하는 가이드북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군수품 계약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납품을 하지 못했거나 신규진입을 꺼려온 중소·벤처 기업들의 계약 이행과 국방분야 진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추진으로 방산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국방기술품질원의 7개 전문센터 및 8개 지역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업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관련 양식이 포함된 가이드북 전문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www.dtaq.re.kr) 자료실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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