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욱 씨가 ㈔한국B.B.S 대전·충남연맹공주지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B.B.S 대전·충남연맹공주지회는 14일 신관동 경복궁컨벤션웨딩홀에서 B.B.S 대전·충남연맹 변평섭 고문을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이창선 부의장, 시도의원, 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 15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신임 오연욱 회장은 취임사에서 “BBS 이념에 충실히 하여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청소년단체로서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주신 선후배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모두의 BB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BBS 강령 및 신조낭독, 연혁 및 경과보고, 이한우 이임회장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수여, 오연욱 취임 회장에 대한 위촉장 및 추대패 증정, 연맹기 및 사회봉전수, 신입위원 위촉장 전달과 신임집행부 소개로 진행됐다.

또 한국B.B.S 대전·충남연맹 공주지회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공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명에게 후원물품(운동조끼 80벌)을 전달했다.

BBS(Big Brother and Sisters Movements) 공주지회는 큰 형제자매 결연 맺기 운동이란 뜻으로 1976년 5월 20일 발족 후 1997년에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청소년 수련 활동 지원, 학교 주변 폭력 단속 활동, 청소년의 달 기념식 및 청소년 육성사업과, 문화활동지원, 장학금지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 수련시설 수탁운영을 통해 청소년 문화형성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의 탈선 방지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BBS 회원들이야말로 옛 성현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라며 “뜻을 세우고 인덕을 실행한다면 결코 악습이 있을 수 없다는 공자의 말처럼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혜택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