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굴욕, 쉬샤오둥 얼마나 강하길래? 

중국 무술 굴욕 쉬샤오둥

중국 무술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이종격투기 강사 쉬샤오둥(徐曉冬)과 중국 무술의 대가를 자처한 톈예(田野)의 대결이 펼쳐졌다.

쉬샤오둥은 톈예를 상대로 2라운드 만에 가벼운 승리를 따냈다. 

쉬샤오둥의 무자비한 난타에 톈예는 코뼈가 부러지고 온 몸에 멍이 드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2017년 쉬샤오둥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전통무술은 명성만 높을 뿐 실전에서는 쓸모 없는 무술”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해 중국인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러한 도발에 태극권의 고수 웨이레이(魏雷)가 나섰지만 그는 20초만에 KO패를 당했다. 

쉬샤오둥의 주먹이 웨이레이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데에는 2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이에 중국의 톈디(天地)식품 천성(陳生) 회장은 “중국 무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이에게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주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결에 한 중국 재벌그룹 회장이 거액을 내놓아 톈예가 이길 경우 3천만 위안(약 50억원), 지더라도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쉬샤오둥을 꺾고 천만 위안을 가져간 무술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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