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무리된 2018학년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학년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등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전공 교과와 전문 교과, 일반과목을 대상으로 일반계 고교 교사 24명, 공모교사 18명 등 42명의 지도교사가 40개 과목, 43개 반을 운영했으며 549명의 학생이 수강을 신청해 406명(73.9%)이 이수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에 88명의 강사가 108개 반을 운영했다. 13개 학교에서 1370명이 수강했고 932명(68%)이 수료했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에선 24명의 강사가 32개 반을 운영했고 19개 학교에서 167명이 수강했다.

시교육청이 종강 이후에는 학생, 학부모, 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고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 91.5%, 학부모 80%가,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에선 학생 88%, 학부모 89%가 강좌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사 역시 92%가 운영에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내놨다.

최교진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2년 동안 지속되면서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2019학년도에는 수업의 질향상에 초점을 두고 학부모 모니터링단 도입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3 학생 및 중2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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