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 투기 의혹에 남긴 말은?

박지원 손혜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두둔하고 나섰다.

16일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혜원 의원 목포지역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한 보도 이후 저에게 많은 언론으로부터 질문이 온다"며 손 의원의 투기의혹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본인이)적산가옥에서 태어나 은퇴 후 목포에서 살겠다며 구입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이 언급한 옛 조선내화 공장 부지에 대해서는 “손 의원이 구입한 지역과 관계없다. ‘연희네 슈퍼’로 유명한 온금동 지역의 주거환경 열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 20층 아파트를 건축하려 하나 학교, 조선내화 등의 문제와 유달산 조망권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박의원은 "손 의원 관계인들이 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고 이 부분이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다"라고 사견을 털어놓았다.

손 의원은 전남 목포시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9채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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