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강유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70곳 중 171곳이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행위 발생 건수는 240건이다.

적발률은 46.2%로 전년(39%)보다 7.2%포인트 늘었다. 금강환경청이 최신 장비를 적극 활용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대기 부문 위반 건수가 49건, 수질 부문과 폐기물 부문이 각 17건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29건이고 공통 부문(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중 2개 이상 허가 대상 사업장 대상)은 128건이나 됐다.

금강환경청은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후속조치를 관할 자치단체에 요청했고 위반행위가 중대한 40건에 대해선 행정처분과 함께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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