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원 예산 투입 100명 지원

제천시가 올해부터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인센티브제는 기존 지역인재를 고용하는 업체에 일정기간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제’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는 청년 근로자에 대한 직접지원으로 두 가지 시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청년 지역인재의 지역정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타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시책이다.

시는 올해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인센티브제 참여자 1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청년근로자가 정규직 채용(전환)후 6개월 경과 시 최초로 제천화폐 80만 원을 지급하고, 1년 경과 시 나머지 제천화폐 120만 원을 지급한다.

이 시책에 따라 제천시는 청년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오는 3월부터 발행예정인 제천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제천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고용보험에 가입된 관내 기업체에 2019년 1월 1일 이후 정규직 취업(근무)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제 신청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 641-66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제’는 전액 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10개 업체의 청년인력 280명에게 10억 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