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공모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귀농귀촌박람회 모습.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1억 2000만 원씩 총 3억 6000만 원(국비 1억 8000, 지방비 1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비로 보은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기구 운영과 박람회 참가, 예비귀농귀촌인 학교 운영, 도농교류 페스티벌 참가, 귀농인 정보지 지원, 지역 주민과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귀농귀촌인 집들이 비용 지원 등 12가지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은군은 공모사업 외에도 도시민을 유치하는데 끝나지 않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융화되어 보은군민으로 정착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이 함께 배우는 지역융화교육(도군비사업)과 귀농·귀촌인 축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기술지원을 위해 귀농인 후견인(멘토)제와 귀농인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영농 전문지식습득과 현장경험이 어우러진 교육을 진행해 귀농귀촌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3~2015년도와 2016~2018년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총 12억 원의 사업비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진행해 2013년 739명, 2014년 1,102명, 2015년 1,255명, 2016년 1,264명, 2017년 1,017명, 2018년 905명 등 지금까지 총 6282명이 귀농·귀촌을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명성을 나가고 있다.

보은=전병준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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