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웨이하이항로 신규개설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목표

 

 

사진은 대산항 전경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을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항만 활성화 시책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서산~룽청항로 국제여객선 취항이 투입선박 확보 문제로 지연됨에 따라 신규항로인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2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이 합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력·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장기적으로 서산 대산항에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백제문화권에 관심이 많은 동북아 정기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세일즈콜에 나서는 등 크루즈선 유치 마케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시책도 중점 추진해 ‘컨테이너 물동량 10만 TEU 재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산 유화3사 등과 간담회, 해외 포트세일즈,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개최해, 지역항만 이용을 지속 촉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사?화주의 항만 이용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산항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내 저명한 학회와 대산항 정책세미나도 개최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9년에는 서산~웨이하이 국제여객항로 개설 합의, 컨테이너 물동량 재도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서산시와 대산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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