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경기도 파주시 광란면 서원길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수도권 북주지역 회의 차 필자가 3차례 방문했다.

서원밸리cc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그린 콘서트일 만큼 골프장을 대표하는 콘서트가 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3000여 명이 다녀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K-POP 한류 콘서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서원밸리cc 그린 콘서트는 단순히 무료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아름다운 자선과 사랑이 담겨있다.

매년 그것도 18년째 골프장 영업을 중단하고 내장 고객이 아닌 일반인들을 위해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변함없이 개방한다. 사실 토요일은 골프장 영업에 있어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골든 데이다. 서원밸리 18홀과 대중제, 9홀을 포함해 총 27홀을 휴장한 채 일반인에게 골프장을 개방한다. 단순히 콘서트만 열리는 것이 아니다. 각 홀에는 에어 바운스, 모래놀이터, 잔디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잔디밭에 펼쳐진다. 누적 관광객 32만 명을 돌파한 자선 그린 콘서트,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 서원밸리는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을 포함한 수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

매년 6월에는 다문화 결혼식을 통해 결혼식의 꿈을 이루어 주고, 인근 초등학교 셔틀버스를 지원하며 매월 식음 매출에서 적립금을 모아 아프리카 기아 아동의 급식을 지원하고 사랑과 나눔은 서원밸리cc만이 아니라 회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하기에 더욱 뜻깊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골프장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회원들의 후원과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 공헌 행사이다.

대한민국 TOP 10 골프코스에도 선정됐고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품격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으며, 골프여제 박인비가 결혼식을 올린 서원 아트리움은 아름다운 자연 속의 야외 가든 웨딩과 돌잔치 등 각종 연회 행사를 특별하게 연출하고 골프장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각종 문화 행사의 노하우를 골프장 내 고품격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독립 문화 공간을 만들어 간다.

서원밸리 클럽하우스는 빨간 지붕이 잘 어울리는 유럽풍의 현대식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건축물이다. 편안하고 포근한 쉼터로서 동선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이용의 편리를 극대화 하였으며 클럽의 품격을 살리고자 노력하였다. 창가의 멋을 한껏 살린 레스토랑에서는 고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요리들은 사시사철 정성스레 준비 하고 있다. 또한 입맛에 맞도록 사계절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새조개 샤브샤브는 제철을 맞은 바다의 한우 새조개와 특제 육수가 입 안 가득 풍부한 맛으로 잊어 버린 입맛을 되찾아 준다.

서원밸리 코스는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서원 코스와 시원스럽고 난이도가 높은 밸리코스로 구성돼 전체적으로 공력이 쉬워 보이지만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기복이 적으면서도 난이도가 높아 도전하는 쾌감을 만끽 할 수 있다.

각 코스의 그늘집은 볕이 가장 잘 드는 관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코스의 전 그린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으며 토속 음식 및 건강 음료 등이 준비돼 있다.

필자와 동반자 일행 모두는 도대체 골프장 코스를 어떻게 콘서트 기간 내 주차장으로 쓸 생각을 하셨나 하는 생각이었지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줘야 사랑이고 진정한 실천이지 겉으로 아무리 사랑이라고 외쳐도 마음에 스며들지 않는다” 며 수억 원을 들여 관리해 놓은 잔디가 아깝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이 환호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코스가 아니라 더한 것도 내 놓고 싶다는 사주의 뜻을 이야기 한 CEO의 말을 듣고 존경에 맞이한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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