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와 전국 72개 신협 조합이 보이스피싱 피해에서 지켜낸 고객 자산이 약 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2개 신협 조합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방 실적을 기록했다.

신협중앙회가 지킨 고객 자산은 지난해 546건, 32억 원이다 전국 72개 신협에선 경기지역 신협이 18건으로 가장 많고 인천지역 신협 10건, 서울·충남지역 신협 각 7건, 광주지역 신협 6건, 대구·대전·충북·전북지역 신협 각 5건, 부산지역 4건, 경남·전남지역 각 3건, 경북지역 신협이 1건 등 모두 20억 원의 예방실적으로 올렸다.

피해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51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4건, 대환 등 대출관련 유형이 24건으로 나타났다.

신협은 금융사기범의 범행이 지능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기 전담인력 3명을 배치한 금융소비자보호팀을 별도로 가동한 결과 경찰 등과의 협조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8명을 검거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