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귀신잡는 해병대라고 불리는 이유는?

해병대

해병대가 화제다.

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5일간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겨울 해병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중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The SSEN(더 쎈) 해병프로젝트와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뿐 아니라 겨울바다에서의 상륙기습기초 훈련 등 해병대 교육훈련을 체험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배양하고 있다. 

해병대는 지난 1949년 4월15일 덕산 비행장에서 380명의 소수 병력으로 창설돼 올해 70주년을 맞고 있다. 

한편, 해병대 하면 떠오르는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의 유래는 미국의 한 여기자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해병대가 통영상륙작전에서 한국 최초로 단독 상륙작전을 감행해 적을 완전히 격멸하자 1950년 8월 23일 통영상륙작전 취재차 방문한 미국 '뉴욕헤럴드 트리뷴' 기자 마가렛 히킨스는 "귀신이라도 잡겠다"는 기사를 널리 보도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