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개…김종민 “내주까지 각 당 의견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 1소위원회가 17일 의원 정수 확대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는 22일 1소위를 다시 열어 각 당의 진전된 개혁안에 대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개특위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논의가 무의미했다고 보지 않는다. 예측 가능성이 손에 잡힌다”라며 “다음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각 당이 자기 당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 논의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개특위는 22일 1소위에서 회의에 이어 24일에는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 및 소위에서 진행된 논의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20일을 목표로 했던 정개특위의 선거제도 개편 합의안 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1소위는 20일까지 단일 또는 복수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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