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與 대표 경선인단 명부 장수찬에 전달’ 주장 관련
대전참여연대 유감 표명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김소연 대전시의원(무소속·서구6)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본보 1월 17일자 4면 보도>

대전참여연대(공동대표 김영진·이진희·장수찬)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참여연대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개입했다는 식의 김 시의원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 시의원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에 도전(지난해 8·25 전당대회)에 도전했던 박범계 국회의원(서구을) 비서관이 우리 단체 장수찬 공동대표(목원대 행정학과 교수)에게 예비경선인단 명부를 전달했고, 경선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는 언급을 했는데, 확인 결과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당내 민주주의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무엇보다 예비경선인단 명단을 메일로 보냈다는 문구 하나로 무언가를 주고받고 경선 과정에 불법 행위를 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이는 오랫동안 권력감시활동을 해온 대전참여연대와 장 공동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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