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홍혜경·테너 김우경 13일 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홍혜경 소프라노와 김우경 테너가 오페라를 통해 대전시민들과 함께 호흡한다. ‘홍혜경김우경이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홍혜경 소프라노와 김우경 테너는 지난 200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함께 상연했다.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비올레타를 홍혜경 소프라노가 맡았고 김우경 테너가 비올레타를 흠모하는 알프레도 역을 공연했다.당시 뉴욕 메트로폴리탄 개관 이래 최초의 동양인 커플이란 점과 두 주인공이 한국인이라는 것이 현지 한인들과 국내 팬들에게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두 성악가가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파리를 떠나서’ ‘안녕 지난날들이여’ ‘타오르는 내마음’ 등 친숙한 곡을 통해 원작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등의 아리아 곡을 선정해 한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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