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부친 논란, 부친 손용우는 누구?

손용우 부친 논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을 받고 있다.

보훈처는 18일 해명자료를 통해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은 지난해 개선된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손 의원의 부친인 손용우 선생(1997년 작고)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손용우 선생은 1982·1985·1989·1991·2004·2007년 총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보훈처는 지난해 4월 북한 정권 수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포상을 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개선한 결과 손 의원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용우 선생은 광복 후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청년단원으로 활동한 사회주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작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청년 비서였다"라며 "여운형 선생을 따라 10대 시절인 1940년부터 친일 반대 데모에 뛰어들었다가 감옥살이를 했다, 해방 이후 젊은 시절까지 독립운동과 학생운동 일선에서 극렬하게 뛰었던 정치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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