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수입원가 조작했나? 다른 업체들도 초긴장

하이네켄

'하이네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하이네켄코리아가 맥주 수입원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로 관세청 조사를 받고 있다. 

주류 유통업계에서는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하이네켄코리아에 부과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7일 주류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하이네켄 맥주의 수입원가를 낮춰 신고한 혐의로 하이네켄코리아를 조사 중이며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관세청이 하이네켄을 비롯한 다른 업체들도 함께 조사하고 있어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네덜란드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구조여서 인위적으로 수입가격을 낮추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세금을 줄이기 위해 하이네켄 본사의 지시나 동의가 있었는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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