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무산된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안을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은다고요?

민주당 대전시당 조승래 위원장과 세종시당 이춘희 위원장, 충남도당 어기구 위원장,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은 일요일인 오는 20일 오후 6시 세종시에서 연석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회의에서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자치분권, 균형발전 방안에 관해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는데요.

그간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사수 투쟁 등을 벌여온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어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등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이해찬 대표(세종)에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

2-세종시교육청이 고교 신입생 배정 작업 오류로 인해 오늘 재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죠?

세종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10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법률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1월 넷째 주 중으로 일정을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비소집 일정 역시 당초 지난 15일에서 22일로 일주일 연기했지만, 무기 연기해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첫 배정 당시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해당 학교에 우선 합격한 100여 명의 학생들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 배정되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6시간 만에 재배정을 했는데요.

2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첫 배정보다 후순위 지망학교에 배정받으면서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했고, 이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오늘 다시 배정 결과를 발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차질이 빚어지며, 졸속 행정을 여실히 드러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3-국가보훈처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옥살이를 한 수형자들을 파악했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1200여 명이 확인됐네요?

보훈처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621개 읍·면 문서고에 보관돼 있는 일제강점기 수형인 명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독립운동과 관련해 옥고를 치른 수형자 532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대전·충남이 1205명으로 전체의 22.6%를 차지하며 광주·전남 1985(37.3%) 다음으로 많은 인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전·충남 1205명의 수형자 중 포상을 받은 자는 486(40.3%)이고, 나머지 719(59.7%)은 포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국적으로 미포상자는 2487명으로, 이들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로 공식 인정돼 포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4-··공군 군번을 모두 가진 군인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오늘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임관식에서 준위로 임관이 된 오지성(31) 준위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 준위는 지난 2007년 해병대 부사관(해군 군번)으로 입대해 2013년 중사로 전역했고, 같은 해 공군 부사관으로 재입대를 했습니다. 또 지난해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과정에 지원해 오늘 준위로 임관되며 육··공군에서 모두 복무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요.

그동안 사병으로 군 복무를 한 뒤 부사관이자 장교로 다시 입대하는 사례는 많이 있지만 오 준위처럼 육··공군 군번을 모두 보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7개월간 조종사 훈련을 받은 오 준위는 오늘 임관식에서 교육 성적 1등의 영예를 안고 육군참모총장 상장을 받았는데요.

오 준위는 육군 제1항공여단 조종사로 배치됐습니다.

5-대전시가 대덕구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죠?

대전시가 대덕구 평촌동 일원에 금형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오늘 고시했습니다.

시는 올 상반기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하반기 입주기업을 모집한 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평촌지구는 국도 17호선, 그리고 앞으로 설치될 회덕IC에 인접해 있고,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 등과 맞물려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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