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 결말, 비스트가 주인공 '케이시'를 죽이지 않은 이유?

23 아이덴티티 스틸 컷

23 아이덴티티 결말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22일 개봉한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케빈과 그에게 납치당한 3명의 소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23 아이덴티티에서 주인공 케빈은 해리성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케빈 역을 맡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가 극찬을 받기도.

해당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 '케이시'는 24번째 인격 '비스트'에게 쫓겨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비스트는 케이시의 상처를 보고 "네 심장은 순결하구나! 기뻐하라!"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아동학대를 받던 '케빈'이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케이시'가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받은 사람으로 인식해 죽이지 않았다는 것.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언브레이커블'과 연결된 영화임을 암시했다.

'언브레이커블'은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자신의 초능력을 알게된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그려지는 영화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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